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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이염증상 조회수 1,513
등록일 2020-12-03 14:47:10 작성자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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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아이가 감기를 한번 심하게 앓은뒤로 귀까지 먹먹하다고 하더라고요,, 물에 잠긴것같은 느낌이라고,, 청력도 떨어졌다고 하고요 이빈후과에 다니는중인데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호전이 없고 증상이 너무 오래가는것 같아서요. 제가 청담한의원에서 3년전에 꾸준히 만성비염 치료를 받았었거든요 . 그래서 혹시 중이염도 치료 가능한지요.

답변

만성 화농성 중이염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만성 중이염 특히 소아 청소년의 만성 중이염은 이비인후과든 소아과든 수술적 치료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치료 한가지입니다. (물론 수술적치료는 항생제 치료로 안나을때 하는 최후의 방법이며, 수술 후 부작용도 있어서 가능한 수술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항생제 치료로는 아이의 면역력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립니다. 결국 면역력이 높아져야 중이염이 재발되지 않는데, 당장의 염증(세균성감염)을 잡자고 쓰다가 재발을 더 빈발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약주고 병주는 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생제 없이 확실하게 그리고 빠르게 잘 치료되는게 중이염입니다. (급성 중이염의 경우는 항생제 없이 1주일이면 침과 한약으로 나을걸 항생제 먹다가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세균과 싸워서 넉넉히 이기게 만드는 치료법이 바로 한방치료입니다. 어찌보면 세균도 죽이고 내 몸도 깎이는 항생제 치료와 반대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내 몸의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세균을 스스로 잡아먹게 해주는 치료이지요. 1. 염증의 정도(발적과 통증, 이루(농))에 따라, 2. 아이의 체질(열체질, 한체질, 기허체질, 음허체질 등)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여 완치에 이르게 합니다. 똑같은 만성 중이염이라 해도 이 두가지에 따라서 치료처방이 달라지게 된답니다. 남녀노소 체질불문 항생제를 쓰는 거랑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수개월은 물론, 수년 내내 중이염을 달고 살고, 심할때마다 양약을 먹고 도저히 안되어서 수술권유 받은 경우도 저희 치료로 완치되어 그 이후로 한번도 중이염이 없었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다만 중이염과 그로 인한 이루(농)가 지속적으로 있어서 귀의 실질조직(이소골 등)이 손상되고 녹아내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늦지 않게 빠르게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빠른 진찰로 수술없이, 항생제 없이 완치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