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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침이 계속나요 조회수 903
등록일 2018-05-04 11:30:59 작성자 최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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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만 지금 6개월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가서 양약복용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전혀 약효가 들지 않아요.. 잘때도 기침을 하니 잠도 푹못자고 너무 힘이들어요.. 지인분이 비염때문에 청담한의원 치료를 받았었는데 완치되었다고 하셨어서 저처럼 이렇게 기침이 심한환자도 가능한지 문의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최지예님.. 6개월이나 되도록 기침하시면 기운도 없어지고 힘드실텐데요. 만성기침은 하루 빨리 원인해결을 위한 치료를 해야는데, 자꾸 일시적 기침(기관지 확장제, 진해거담제)을 줄여주고, 일시적 염증(인후염이나 기관지염 치료 소염제)을 없애는 양약에 의존하시면 낫기는 커녕 오히려 더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가래가 자꾸 생기는지, 아니면 왜 목이 간질간질해지는지, 아니면 왜 목이 바싹 건조하면서 기침이 나오는지 왜 염증이 자꾸 반복되는지.. 단순히 결과를 컨트롤 하는 양약으로는 그 원인해결이 잘 안되지요. <비염도 그렇듯이 만성기침도 원인해결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폐기허증인지 -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폐의 기능 자체가 약해져서 호흡이 얕고, 숨이 차며, 의욕까지 저하되는 것, 맥은 부대맥이나 부약맥이 뛰게 됩니다. 폐음허증인지 - 진액이 부족해져 건조해지고,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나오고, 그 증상이 반복되면서 인후두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맥은 세맥이나 세삭맥이 뜁니다. 담음성 기침(담수, 담해) - 폐만이 아니라 위장의 문제로 음식물이나 소화액이나 점액등이 정체되어 담음이 되면, 역류하고 역류하면 식도와 인후두를 자극하여 나오는 기침입니다. 맥은 활맥이 뛰게 되지요. 등등 위와 같이 증상은 같아도 그것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르므로, 그 같은방법(증상에 맞춘 대증요법적 약)으로 결과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침, 뜸, 부항, 한약 치료도 당연히 원인에 맞게 치료가 되고, 그렇게 하면 완치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은 같아도 침 뜸 놓는 위치가 달라지고, 한약도 다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진찰과 치료로, 어렵지 않게 해결되오니 너무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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