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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풍이 있는데요.. 조회수 1,108
등록일 2017-01-31 10:16:50 작성자 서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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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 있는지는 5년정도 되었고, 1년에 한번씩 잊을만하면 괴롭게 찾아옵니다. 아버지도 통풍이 있으셨는데 유전인것 같습니다. 통풍이 한번 발작되면 발이 너무 부어 신발도 제대로 못신고 걸음도 제대로 못걸을 정도로 통증이 생깁니다. 주사를 맞으면 괜찮아지지만 그것도 일시적일뿐 잔통이 남아 양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현재 양약을 끊어보려고 한약도 먹고 있는 중인데 통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양약도 같이 복용중에 있습니다. 양약을 끊고 싶은데..한약을 얼마동안이나 먹어야 괜찮아지는걸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통풍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요산 혈증과 함께 급성 관절염이 계속 재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폐경기 이전의 여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풍에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통풍의 발병연령이 과거보다 많이 낮아져 20~30대에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서주동님의 경우 아버님께서 통풍이 있으셨기 때문에 유전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통풍은 체내에 과도한 요산이 축적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요산이 생기는 원인을 제거하고 쌓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식이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은 그 자체보다는 동반되는 질환이 더 중요한데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이 있을때 더욱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통풍의 원인이되는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이 많이 포함된 정어리, 청어, 고등어 등의 등푸른생선과 내장, 육즙, 효모, 베이컨등의 식이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고혈압, 비만 등의 동반되는 질환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통풍으로 인한 통증과 원인제거를 위해 침, 뜸, 한약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약의 경우 복용기간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생활식습관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복용기간도 달라집니다.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으시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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