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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잦은설사문의합니다. 조회수 1,020
등록일 2017-06-21 10:04:21 작성자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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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잦은 설사로 문의를 좀 하려고 합니다. 자주 그러진 않은데 유독 여름만 되면 설사를 자주 합니다. 음식을 상하게 먹거나 그러진 않는데... 제가 더위를 좀 심하게 타는 편인데 더위때문인지 요즘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는데 그래도 끼니는 챙겨 먹어야 할거 같아서 밥을 챙겨 먹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하루에도 화장실을 심한경우 4~5번씩이나 가게 됩니다. 뱃속도 부글거리고 소리도 자주 나고 양약을 복용했었으나 큰 효과를 모르겠고 몸에도 안좋다고해서 먹기싫고..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문의합니다. 쉽게 치료가 가능한 병인가요?

답변

네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 여름에 배 속이 더 차지고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환자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표열(겉열)과 리열(속열)의 개념이 있으면 되는데요. 인체의 몸의 온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체는 표열의 온도와 리열의 온도, 또 각각의 조직의 온도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적절한 온도인지 아닌지를 관찰하며 검사하는 것이 체열진단기기이구요. 건강한 인체는 그 온도가 적절하게 조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 때문에 그 온도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몸에서 이상신호가 생기게 되지요. 통증이라던가, 저림등의 이상감각, 소화불량, 설사, 두통 등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이상신호 즉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주신 경우는 대표적으로 겉으로 열이 몰려서, 속으로는 열이 부족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여름 즉 더울때 겉에 더 열나면서 속이 차지는 경우이지요. 차지면서 대장의 흡수기능이 떨어져서 설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표열과 리열의 조절만 정상으로 만들어주면.. 설사도 낫고, 더위는 덜 타게 되지요. 더운 여름에 삼계탕이나 보신탕 과 같은 온열한 음식을 먹는 이유가 바로 속을 따뜻하게 하라는 것이지요. 이열치열이라고 하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겉은 더워도 속이 차므로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덥히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는 병이니 고생하지 마시고 원인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