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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잦은설사문제.. 조회수 1,063
등록일 2020-07-14 10:22:26 작성자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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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잦은 설사때문에.. 문의좀 드립니다. 다른계절에는 안그러는데 여름이 되면 계절을 타는 것 처럼 설사를 해요.. 제가 유독 더위를 못견디는 타입이예요.. 더위를 타서 그런지 요즘 기운도 하나도 없고 입맛도 없어요.. 끼니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챙겨먹기는 하는데 억지로 먹어서 그런가 화장실을 엄청 자주가요.. 배도 부글부글 소리도 자주 나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먹어도 뭐..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주변에서 양약 먹지 말구 한의원에 가보라는데 치료가 가능한가요? 이

답변

네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 여름에 배 속이 더 차지고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환자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표열(겉열)과 리열(속열)의 개념이 있으면 되는데요. 인체의 몸의 온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체는 표열의 온도와 리열의 온도, 또 각각의 조직의 온도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적절한 온도인지 아닌지를 관찰하며 검사하는 것이 체열진단기기이구요. 건강한 인체는 그 온도가 적절하게 조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 때문에 그 온도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몸에서 이상신호가 생기게 되지요. 통증이라던가, 저림등의 이상감각, 소화불량, 설사, 두통 등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이상신호 즉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주신 경우는 대표적으로 겉으로 열이 몰려서, 속으로는 열이 부족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여름 즉 더울때 겉에 더 열나면서 속이 차지는 경우이지요. 차지면서 대장의 흡수기능이 떨어져서 설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표열과 리열의 조절만 정상으로 만들어주면.. 설사도 낫고, 더위는 덜 타게 되지요. 더운 여름에 삼계탕이나 보신탕 과 같은 온열한 음식을 먹는 이유가 바로 속을 따뜻하게 하라는 것이지요. 이열치열이라고 하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겉은 더워도 속이 차므로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덥히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는 병이니 고생하지 마시고 원인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