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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지럼증과 속쓰림 조회수 1,035
등록일 2018-03-02 10:14:55 작성자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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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0대 여자분이십니다. 평상시 늘 어지럽고 잠시 지나가는 현상이 아니고 하루의 반이상 어지럼증이 있습니다.(이럴경우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정도가 심함-이석증X)음식을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며 음식 섭취와 상관없이 속 쓰림 증상이 2틀에 한번은 증상이 있습니다. 조금 과하게(밥 한공기정도) 음식을 먹으면 여지없이 속이 더부룩하며 부글 끌는다고 해야하나요 이런 증상이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변비도 불규칙하게 있고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다 보니 체중이 40kg 이하입니다. 배꼽아래 부분 배를 만지면 평평하게 아주 딱딱한 시멘트 바닥처럼 느껴집니다. 참고로 내과 진료검진시 이상은 없었습니다.

답변

네 구체적으로 증상을 적어주셔서 좋습니다. 알찬 상담을 해드릴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 현훈(어지럼증)이 주소증으로 보입니다. 현훈의 원인은 다양한데, 말씀해주신 것으로 보면 소화기계통의 문제로 인한 현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먼저 담음으로 인한 현훈이 의심됩니다. 소화 덜된 음식물이 속에서 부패하여 생긴 노폐물인 담음이 있으면, 복명(꾸르륵 소리)이 생기고, 중완부위가 답답하고 아프며, 머리의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그것을 담훈 이라고 합니다. 또 담음이 위장관과 식도를 자극하여 속쓰림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배꼽 및 딱딱한 것은 복대동맥이 경화되면서 굳어질때 주로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것은 위장 뿐만아니라 하부소화관 즉 소장, 대장의 혈액순환에도 많은 문제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맥진과 복진을 하면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70대노인분의 현훈은 자칫 중풍으로 이어지는 수도 많으니, 여타 몸전체의 상태(혈압, 당뇨, 기혈순환, 스트레스검사 등)도 체크해봐야 하겠습니다. 현훈은 양방병원에서 도저히 안되어 치료포기한 경우라도, 쉽게 잘 치료되는 병입니다. 원인만 정확히 찾아 제대로된 치료를 하기만 하면 말입니다. 또 원인치료를 통해.. 소화기의 문제 또한 함께 좋아지게 됩니다. 내원하셔서 정확한 원인 진찰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